[살인자 이야기] 누군가 그녀를 뒤쫓고 있었다
2012년 9월 21일 금요일, 질리언 질 미거는 친구와 함께 라운지 바에서 불금을 보내고 있었습니다. 오랜만에 즐거운 자리를 가진 질리언은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친구와 대화를 나눴고 그들의 이야기는 다음날 새벽 1시가 다 돼 끝이 났습니다. 질리언은 택시를 타고 가라는 친구의 권유에 자신은 집까지 얼마 걸리지 않으니 걸어가겠다며 거절합니다. 그것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. 새벽 2시가 되어도 아내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된 그녀의 남편 톰 미거는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. 그녀의 친구에게도 전화해 보았지만 호텔 앞에서 새벽 1시에 헤어졌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 별다른 소득은 얻지 못합니다. 걱정되는 마음에 집 주변을 돌아다녔지만 질리언을 찾지 못한 톰은 결국 911에 신고를 ..
2020.08.1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