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낭여행객만 노린 범죄자
1992년 9월 19일, 호주에서 ‘오리엔티어링’을 하고 있던 두 여행자는 풀숲에서 시신을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합니다. 오리엔티어링(지도와 나침반만 가지고 정해진 길을 걸어서 찾아가는 스포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하였고 다음날 아침, 첫 번째 발견지점에서 30m가량 떨어진 장소에서 두 번째 시신을 발견합니다. 많은 자상과 총상의 흔적이 남아 있었기에 살인 사건임을 확신한 경찰은 치과 기록을 통해 피해자들이 배낭 여행을 하던 ‘클라크’와 ‘윌터스’임을 알아냈습니다. 1993년 10월, 장작을 구하기 위해 숲을 돌아다니던 남성은 숲 안쪽 인적이 드문 장소까지 오게 되었고 그곳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를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합니다.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수색하였고 2명의 유골..
2019.11.1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