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살인자 이야기] 3년간의 스토킹, 그리고 여배우의 죽음
1986년에 미국 CBS채널에서 방영돼 많은 인기를 끌었던 “My Sister Sam” 29살의 사진작가 샘과 16살의 동생 패티가 함께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던 이 드라마. 당시 동생 패티역을 맡았던 레베카 쉐퍼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던 배우였습니다. 그런 그녀가 21살에 생을 마감 할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. 고등학교 시절부터 모델을 시작해 백화점 카탈로그와 TV광고에도 출연했으며 드라마에 나오면서 더욱 인기를 얻게 된 그녀가 왜 젊은 나이에 눈을 감아야 했을까요? 레베카를 무려 3년이나 쫓아다닌 한 남성 때문입니다. 남성의 이름은 로버트 존 바르도. 그는 스토커였습니다. 1970년 1월 2일,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일곱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양극성..
2020.11.1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