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살인자 이야기]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계획을 세운 남성
미국 텍사스주 베어 카운티에서 녹음실을 운영하고 있던 데이빗 알레한드로. 그의 스튜디오에는 음반을 내려는 많은 가수들이 오가곤 했습니다. 녹음실에는 컴퓨터를 비롯해 사운드 보드 등 전문적인 고가의 장비가 가득했고 이곳을 이용하던 랩퍼 레이 제스퍼는 그것에 눈독을 들였습니다. 장비들을 훔쳐 팔면 많은 돈을 만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 레이. 데이빗이 자신을 의심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는 한가지 계획을 세웁니다. 그의 계획은 간단했습니다. 데이빗이 혼자 있을 때를 노려 습격한 뒤 그를 살해하고 장비들을 들고 나온다. 마치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 못하는 듯한 계획이었죠. 레이는 두 명의 지인에게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고 그들은 좋은 생각이라며 맞장구 쳤습니다. 그렇게 그들의 계획은 1998년 11월 21일에 실행됩..
2020.11.07